공지사항
제259회 임시회 개회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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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음성군의회 | 작성일 | 2014.09.12. | 조회수 | 2661 |
제259회 임시회 개회사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이필용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서 대단히 반갑습니다. 안타깝게도 지난여름부터 연일 주민들의 깊은 시름과 분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때 아닌 우박 피해로 정성껏 가꾼 자식과 같은 농산물을 잃고 시름에 빠져 계신 분들, 중부내륙철도 감곡역사 위치변경 시도에 분노하고 계신 분들, 이외에도 경제난 등 이런 저런 이유로 고통 받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제 마음도 아프고 또한 무겁습니다. 오늘 열리는 임시회는 모두 아시는 바와 같이 산업단지 조사를 위한 특위 구성과 운영을 위해 열렸습니다. 지방자치는 지역의 주민이 뽑은 군수가 행정을 하고 주민이 뽑은 의원이 주민을 대표하여 군수를 견제하고 감시하며 투명한 행정을 통해 주민이 원하는 바를 하나하나 이루어나가는 것입니다. 사람은 신이 아니므로 누구나 잘못된 판단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 더불어 함께 의논하고 결정해야만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주민이 의혹을 품고 있으면 이를 해소해주는 것이 마땅히 의회가 해야 할 일입니다. 산업단지 조사특위 운영은 그러한 이유로 하려는 것입니다. 일부 주민들이 의혹을 해소해달라고 청원을 해서 의회의 마땅한 권리를 행사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를 두고 집행부에서 의회의 권리행사를 회피하려고 하는 것은 의회를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진정한 상생의 동반자로서 군민을 위한다는 동일한 궁극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는 군과 군의회가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따지고 넘어가야 할 일은 철저히 파헤쳐 문제를 풀어나가는 조화로운 균형 관계를 유지해야 올바른 지방정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숙한 민주주의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다양한 의견을 소수라 하여 무시하지 말고 이해와 설득과 양보를 통해 타협하는 것이 위정자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의장이 되면서 모든 일을 순리대로 풀어나가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지켜야 할 것은 지켜내며 대화하고 소통하며 타협점을 찾아나가겠습니다. 아무쪼록 군과 군의회가 수평적인 균형감각으로 상대의 단점을 보완해 군민들이 행복하고 우리 음성군이 중부권의 핵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희망하고 기대하는 바입니다. 이제 올해도 4개월도 안 남았습니다. 설성문화제를 비롯한 축제와 하반기 의회 일정으로 실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면서 인사를 마치겠습니다. 요즘 일교차가 심합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 9. 12 음성군의회 의장 남궁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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